오늘의 하루한 농부의 농장이 나날이 커졌습니다.
가축은 늘고 밭은 넓어져, 더는 혼자 감당하기 어려워진 그는 일손을 구하기 시작했습니다.
일이 고된 탓에 지원자는 좀처럼 나타나지 않았습니다.
그러다 겨우 한 사람이 찾아왔습니다. 농부가 무엇을 잘하느냐고 묻자, 사내는 이렇게 답했습니다.
"저는 태풍이 불든 눈보라가 치든, 아주 편안히 잠을 잘 잡니다."
그게 무슨 장점인가 싶었지만 사람이 급했던 농부는 그를 받아들였습니다.
얼마 뒤, 정말로 폭풍이 농장을 덮쳤습니다.
밭이 잠길 듯한 비와 지붕을 날려버릴 듯한 바람에 놀란 농부가 달려가 보니, 그 사내는 숙소에서 세상모르고 자고 있었습니다.
화가 머리끝까지 치민 농부는 홀로 밖으로 뛰쳐나갔습니다.
그런데 축사 지붕은 이미 단단히 동여매여 있었고, 밭 둘레에는 깊은 배수로가 파여 있었습니다.
폭풍은 아무것도 앗아가지 못했습니다.
그제야 농부는 그 말의 뜻을 알았습니다.
어떤 날씨에도 편히 잠들 수 있다는 건, 어떤 날씨가 와도 괜찮도록 미리 다 해두는 사람이라는 뜻이었습니다.
우리는 참 많은 걱정을 안고 살아갑니다.
그런데 그 걱정의 대부분은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관한 것입니다.
미리 대비해 둘 수만 있다면, 걱정은 더 이상 걱정으로 남지 않습니다.
오늘 여러분은 무엇을 미리 준비해 두고 계신가요?
# 오늘의 명언
나무를 베는 데 한 시간이 주어진다면, 도끼를 가는 데 45분을 쓰겠다. — 에이브러햄 링컨
준비하는 삶 이야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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